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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eon
7 Okt 2019 pukul 03.05

롱칸다의 희망 : 1) No more 저점, 2) 8.5k 돌파  

Bitcoin / US Dollar Perpetual Inverse Swap ContractBitMEX

Huraian

1.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주말입니다.



2. 비트는 재미가 없어서 실제 투자를 자재하는 상황이기에 요즘은 프로 관망러가 됐지만, 들어갈 타이밍만 보고 있습니다.



3. 저의 행복회로가 완성되려면 두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1) 저점을 더이상 낮추지 마라.. 그런데. 낮출것 같아요;;;;

2) 반등시 8.5k 돌파.. 12월까지 돌파를 하지 못하면 완만히 낮춰질듯 합니다.



4. 관련한 의견의 근거는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5.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Komen
islander53
매번 정성스럽게 올려주시는 분석글 잘 보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요즘들어 부쩍드는 생각 중 하나가.... 과연 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과연 얼마나 지속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실질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블럭체인의 상용화 및 미래기술 청사진을 놓고 봤을때 어느순간 가치 “0”에 수렴하여 소멸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좀 불길한 예감이 자주 들곤합니다... 투자에 임함에 있어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는 가정하에 불연듯 떠오르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선생님께서는 냉철하게 봤을때 어떻게 보시는지요...?
swing-traider
@islander53,

안녕하세요. 보잘것 없는 분석에 긴 답글 감사합니다.

인플루언서분들을 비롯해 많은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낙관하십니다.

심지어 존버를 하면 어떻게 될 것 처럼 믿는 분도 많으신데, 그 사이의 막대한 기회비용은 어떻게 회수하실건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볼때는 두가지의 접근법이 필요한데, 첫째는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이고 둘째는 돈벌이로서의 블록체인입니다.

저는 이 두가지 관점 모두에서 낙관론을 부정합니다.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이 성공했을때 그 수익이 과연 코인에 녹아나는 구조인가요?

어떤 백서들을 봐도 코인을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거나, 수익을 코인 가치에 녹인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기술이 좋기 때문에 코인의 가치가 올라단다고 믿는 것은 대단히 무지한 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이 비록 성공할지라도 그것이 일반 개미들 혹은 코인 투자자들에게도 돈벌이가 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거기에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이 성공할 가능성도 의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분산원장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정보처리 속도와 정보의 보안을 강화하려는 시도입니다.

개인 신원 정보, 금융정보 등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면서 빠른 속도로 정보처리가 필요한 시장에서 상용화를 한다면 좋겠죠.

이런 면에서 본다면 결제 시스템이나 메신저 시스템에서 상용화가 가장 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제나 메신저를 표방한 블록체인 코인들이 존재했습니다.

리플이 그러했고 SNT가 그러했습니다.

이 두개 모두 1세대 코인으로 볼 수 있을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코인들인데...

현재는 어떻습니까?

리플은 대체 어디서 그런 이야길 만들어내는진 모르지만 자신들은 송금기술로 쓸거라고 합니다.

머니그램이나 관련 업체들에 기술제휴를 한다는 언플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송금 기술중 하나로 쓸수는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현실적으로 리플은 뭔가 복잡한 상대방 지갑주소에 데피니션을 직접 지정해야합니다.

뭐 비번 넣고 otp 넣는것보다는 간결할 순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리플이 빠른 송금속도를 보인다는데, 사실 우리나라 은행들의 송금 속도보다 빠른가요?

거기에 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카드보다 빠르고 간단한 결제수단이 있나요?

아니 애초에 가장 빠르다는 리플이 카드 결제보다 빠른가요?

아 일부 업체들이 결제 수단으로 쓰고 있지만 그 사례를 언급하시는 분들도 실제 이더리움으로 물건을 사는 생활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SNT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신저를 만들어서 시험판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게 벌써 몇년전 일입니다.

현실적으로 앱스토어나 플레이마켓에 들어가면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듣보메신저가 많습니다.

SNT도 그중 하나인데 이게 대단히 진화한 기술이 들어가 유저가 알아주지 못해 상용화에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유저들이 관심이 없어서 상용화를 못하는 것인지는 SNT 개발진만 알겠죠.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의 의료정보, 주민등록정보, 금융 정보등은 이미 전산화가 다 되어 있어

관련 기관에서 너무도 손쉽게 관련 서류를 출력하거나 제3의 금융기관에 전송하는게 가능한 우리나라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국제단위에서도 몇년전부터 전자여권이라는게 나온뒤 전자여권은 국제 표준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된 국가를 방문하기위해서는 전자여권이 없으면 안되며..

미국은 전세계를 상대로 전자여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블록체인으로 신원인증을 간편화 하겠다는 진영의 미래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아니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의 개발 능력의 여부를 떠나 그들이 시장에 진입할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자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거기에 돈벌이 수단에서도 차트가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차트가 존재한다면 일단 투자(라고 쓰고 모험이라고 읽는)가 가능한게 이 시대의 금융시장입니다.

리스크는 모두 본인의 책임이지만, 이 코인판은 본인의 책임을 넘어서는 일이 벌어집니다.

기존 제도권 시장에서 금지된 마켓메이커라는게 존재하고, 테이커라는 세력이 존재하며, 이들의 돈놀이에 차트가 그려지는 것이 첫번째며

펀더멘털 없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코인이 상장되고 폐지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마켓 메이커들이 하는 일은 광범위 합니다.

차트의 가격흐름을 미리 준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게 코인의 판매도 유도하고 거기에 마케팅계획도 만듭니다.

거기에 따라 코인 전문 뉴스업체라는 것들이 뉴스를 퍼뜨립니다. 이게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 코린이밖에 안되신다면 그럴 수 밖에요...

코인을 특정 거래소에 상장할때의 비용이라는게 존재하는데, 그게 사실상 담보이며 그 담보이하의 가치가 되면 상폐가 되는 구조..

어떻게 보면 펀더멘털을 만드는것 같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죠.

비트코인의 가치 자체가 0에 수렴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제도권에서는 마켓메이킹을 금지하고 있고, 시장안정화장치를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 이유는 투자자 보호이죠.

지금은 철저하게 대규모 투자자들이 개미를 빨아먹는 제도가 횡행하고 있어 이 시장을 신뢰하기 힘듭니다.

비트코인조차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기준도 공신력을 부여할 기관도 체계도 없는데 무얼 믿고 투자를 해야하나요.

특정 코인이 유망하다고 할때 유망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황금, 은, 달러로 세계 금융의 질서가 옮겨갈때 옮긴 이유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을 이용한 암호화폐(혹은 자산)을 평가하는 가치가 절대적이며 신뢰할수 있는 지표인가요?

제가 분석하고 전략을 공유할때마다 소액만 투자한다고 강조하는건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어떤 금융시장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하다못해 장외시장이며 일부 미국 업체에 의해 유지되는 외환시장보다도 불안정합니다.
Siyeon
@swing-traider, 에.... ㅋㅋㅋㅋ 저희 팀원 분인데.. 저 대신 답글 달아주셨네요.. 형 나중에 뵈요~
islander53
@swing-traider, 안녕하세요 선생님, 대학교 졸업반 시절 초빙되어 한시간 짜리 특강 해주셨던 압구정 미꾸라지 회장님 이후 가장 명쾌하게 설명해주신 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동먹었습니다. 시장을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나마 알아가보자 혼자 발버둥 치는데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주옥같이 설명해주신 글 바탕으로 천천히 읽어가며 소화시키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iyeon
@islander53, 차라리 미국 주식이 낫습니다. 거대한 시장과 자금력을 두고 있잖아요. 나스닥도 뭐.. 아주 사기판이 아니라고 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이름을 알고 있고 손쉽게 리포트를 접할 수 있는 메이저 종목을 사들이는게 알트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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