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 트레이딩 관련 마인드 훈련을 해야겠다.


20대를 마무리하기에 6개월하고 1주일이 남았다.
차트도 그렇고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가 본질과 비본질, 속알맹이와 껍데기로 나뉜다고 본다.
내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트레이딩도 그렇고, 본질에 집중했을 때 가장 빛났고, 껍데기인 비본질에 정신 나가있을 때는 그 모든 것이 참으로 보기 부끄럽고 볼품없었다.
심지어 껍데기에 정신 나가있을 때엔 내 자신이 창피한 짓을 하는 줄도 모르고 그 창피한 모습 그대로를 자랑하며 다녔다. 비본질(껍데기)에 정신 팔리는 게 세상에서 가장 창피한 일이다. 스스로가 창피한 상태에 놓인 줄 자각조차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6개월하고 1주일 동안 이 '본질'에 대해 집중하며 나의 20대 자아 정체성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이건 차트 일기장이니, 차트에 해당하는 본질과 비본질에 관해 조금 생각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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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볼 때, 트레이딩을 할 때, 이 '본질'이란 무엇일까?

1. Supply and Demand
참 어렵다. 아직 공부 중이다. OI/ Liq./ ab walls/ on-chain data/ Volume/ NLNSND...
맨 땅에 헤딩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복잡해 보이는 무언갈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은 참 힘들고 고되다. 근데 힘들고 고된 시간이 있어야 머릿속에서 단순화가 될 테니... 암튼 힘내자 아좌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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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요와 공급 관련 분석 능력을 키운다면 가장 좋은 선행성 & 진행성 분석 기술력을 갖게 될 수 있다. 차트는 수요와 공급이 희석되어 진행되는 과정을 지속하여 추적하는 것이다.
이 수요와 공급의 결론이 차트 위 x, y 좌표로 찍히게 되고,
이 x, y 좌표에 의미를 가장 현실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게 바로 이 SD data다.


2. Dogmatic, Systematic
독단적이고 체계적인 나만의 차트를 보는 안경(렌즈)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안경은 절대로 벗으면 안 된다. 안경을 벗는 그 즉시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질 것이다.
최대한 해상도를 높여 명료해진 시야를 확보한 이후(=나만의 분석/거래 루틴에 들어맞는 심혈을 기울인 신중한 분석 이후),
딱 한 발, 내가 아는 자리에서만 슛 하는, 딱 한 번의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
안경이 무거워도 항상 낀 채로,
힘들고 진이 다 빠지더라도 항상 심혈을 기울인 분석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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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분석(TA)하며 거래할 때, '비본질'에 해당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1. Whole-Part Man
이 또한 사실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SYSTEMATIC"이다.
"SYSTEMATIC". 뼈에 새기고 골수에 새기고 세포에 새기고 근육에 새겨야 한다.
'all TF를 다 외우고 있는 것, 특히 OI, Liq과 같은 수급데이터를 분석할 때엔 흐름단위 + all TF로 살펴봐야하는 것.'
위 상태를 디폴트로 잡는 게 중요하다.
위 상태를 디폴트로 잡는 데엔 많은 의식적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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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분석 목록 중 일부 몇 개만 랜덤으로 (즉흥적으로, 흥분하여, 무언가에 홀린듯) 체크하고,
동시에 근거 없는 자신감과 착각과 함께 '망상과 혼미의 탕'으로 다이빙하는 뻘짓.
위와 같은 뻘짓이 바로 '비본질'에 해당한다. 이 비본질을 뿌리채 뽑기 위해선,
"SYSTEMATIC"을 위한 마인드 훈련이 매일같이 선행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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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Part Man'(전체 중 일부만 고집하여 보는 사람들)은 본질을 흐리는 무지한 자들이다.
(이 무지함의 개미지옥에 빠지는 악습관을 반드시 뿌리 채 뽑아버릴 것이다.)


2. For What Purpose
매 번의 거래는 반드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한' 거래가 돼야 한다.
모든 분석과 거래 과정을 한땀 한땀 소중히 여겨야 한다.
'모든 분석과 거래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한 거래로 만들기 위함', 이것이 제 1의 목적이다.

제2의 목적은 인생길에 필요한 '지구별 여행자금' 및 '구제자금' 마련이다.

제 1, 2의 목적을 상실했을 때, 그 자리에는 '비본질'에 해당하는 잘못된 목적이 들어서게 된다.

'조급한 마음과 무지함과 무식함의 겉옷을 휘두른 비무장 상태',
'blood money를 유도하는, 구제가 아닌 사기의 형태로 기울어지는 상태'

'모든 분석과 거래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한 거래로 만들기 위함',
이 제 1의 목적을 상실했을 때는, 차트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그 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에(시력 급 저하), 나도 모르게(?)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게 되는 동시에,
blood money를 유도하며 지내는 모습이 된다. (좋은 양분을 나누어 주는 유료 프로그램을 말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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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매 번의 분석과 거래는 인생 길에 필요한 '지구별 여행자금' 및 '구제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모든 거래에 상당히 신중하게 임해야 하며 (모든 거래는 겜블링이나 도파민 따위를 위한 게 아님),
따라서 모든 분석과 거래는 반드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분석한 거래'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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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가틀리의 명언을 깊이 되새기며 다시금 '본질'에 가까워지도록 마인드 세팅을 해야겠다.


Gartley words of wisdom :

' The differences btw a chartist and a technician are as follows:
A chartist is one who insistently expects the market to confirm to a preconceived pattern;
while the technical student is one who realizes that, although market history often repeats itself,
details are never the same. This is forecasting, the chartist dogmatically concludes that a given development is to tke place,
while the technical student, (knowing that he is dealing with probabilities) suggests that a development is probable,
but will have to tke place before it may be considered certain.
The chartist sets the course of his ship towards the point objective,
and blindly proceeds on his voyage.
The technical student steers his course to keep in fair weather and avoid storms,
while he is en route to his destination. '

' The difference btw losses and profits... hinges upon trading in hit-or miss fashion,
or systematizing one's speculation... '

' And examination of methods employed by successful traders,
shows first that they are persons who do their own thinking,
and secondly, that their success is not mere chance but instead is the result of arduous
and careful study of market conditions. '

' most necessary of all is the importance of systematic...
to have a program and steadfastly stick to it...
IT IS ESSENTIAL BECAUSE IT PERMITS THE APPLICATION OF PATIENCE. '

' SYSTEMATIC SYSTEMATIC SYSTEMATIC in everything we 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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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틀리의 띵언을 이해한 만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틀리는 차티스트와 기술적분석가라는 단어로 나누어 설명한다.
여기서 차티스트는 한글말로 '차트쟁이, 차트위에 그림그려서 차트 예측하려는 st' 뭐 이런 뉘앙스다.

차티스트와 기술적분석가의 차이점은 :

1) 차티스트는 다이아몬드 패턴, 헤숄패턴, 다이아고날 패턴 등 어떠한 '패턴'을 미리 염두에 두고,
'시장은 이런 모양으로 앞으로 흘러갈거야.'라는 어떠한 망상?의 일종이 되는 생각을 고집한다.
(자기 스스로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상태)
/BUT/ 기술적 분석가는 같은 패턴이 시장에 반복되어 나온다는 현상은 사실이지만,
그 디테일은 결코 매번 똑같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 (피보 비율이 다를 수도 있고, 그때 그때마다 수급의 흐름 패턴이 다를 수도 있으니)

2) 차티스트는 차트를 볼 때 한 가지의 결론을 고정 시켜 놓고 내가 그려 놓은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BUT/ 기술적 분석가는 차트를 분석하고 거래한다는 것은 '가능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사실임을 늘 인지하고 있고,
이들은 그 패턴대로 물론 진행될 수는 있지만, 그건 하나의 가능성에 속할 뿐,
실제로 그 패턴이 다 그려지고 나서야 '아 이 패턴이 정말로 그려졌구나.'라고 컨펌 할 수 있다고 본다.

3) 차트 거래/분석을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에 비유하자면,
차티스트는 배의 항로를 설정할 때, 미리 자신들 맘대로 목적지를 설정해 놓고, 맹목적으로 배를 몰고 가려한다.
/BUT/ 기술적 분석가들은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기까지 맑은 날씨를 유지하고 폭풍을 피하기 위해, 배의 키를 잡고 조정하며 항해를 해나간다.

4) 손실과 이득이라는 결과는
도박 하는 식, '되면 되고, 말면 말고'의 방식으로 트레이딩 해서 나오는 결과가 아니라,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들을 체계화 시키는 것으로부터 나오게 되는 것이다.

5) 성공한 트레이더들이 사용한 방식을 조사해봤더니,
그들은 첫째, 자기 자신만의 아이디어(시장을 분석하는 방법)를 고집하는 사람들이었고,
둘째로는, 그들의 성공은 우연히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게 아니라,
아주 고되고 심혈을 기울인 신중한 '시장 컨디션에 관한 연구'의 결과물이라는 점이었다.

마지막) 가장 필요한 것은 "SYSTEMATIC"의 중요성을 뼈에 새기고 골수에 새기고 양심에 새기고 세포에 새기는 것이다.
하나의 분석/거래 시스템을 갖고, 변함없이 언제나 항상 이 고정된 분석/거래 시스템만을 가지고선 분석해야 한다.
트레이딩에 해가 되는 모든 제거 돼야 할 각종 감정들(조급함, 과한 자신감, 과도하게 위축된 상태, 얼어붙음, 이성보다 감정이 우선 시 됨... 등)을 인내심을 갖고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정된 분석/거래'시스템을 가져야만 한다. (갖고 변함없이 언제나 항상 이 고정된 분석/거래 시스템만을 가지고선 분석해야 한다.)

' SYSTEMATIC SYSTEMATIC SYSTEMATIC in everything we 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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